위기에 강한 부동산 틈새 재테크 (소심해도 위험이 적은 재테크를 찾아라!)
김기이 | 한국경제신문i
15,300원 | 20200625 | 9788947545884
보는 각도를 달리하면, 늘 틈새가 보인다!
사람들이 요즈음과 같은 어려운 경기에서 살아남으려는 방법을 찾다 보니 또 다른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 IMF에도 성공한 사람들이 있듯이, 경기가 힘들어도 살아남는 사업은 있다. 틈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알고 보면 틈새는 내 주변에 있다. 관찰의 힘을 키우자. 먼저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살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위기를 빠져나오고,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틈새가 될 수 있다.
차분히 잘 살펴보면 매년 새로운 틈새 비즈니스가 나온다. 그리고 매년 유행하던 것들이 사라지곤 한다. 한국처럼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사람들이 잘사는 나라는 누구든 창업을 시작하기도 쉬울 수 있다는 이야기다. 흐름을 잘 읽기만 하면 망하지 않을 수 있다. 그 업종 안에서 시절에 맞는 변화를 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필자가 틈새 임대업을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는, 망했을 경우의 금전적 피해가 적기 때문이다. 지금은 공격도 중요하지만, 방어가 중요한 시절이다.
또한, 삶의 질을 높이려면 돈과 시간을 같이 벌어야 한다. 돈 버는 데 에너지와 시간을 다 소비하고 나면, 정말 즐겁게 하고 싶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놓치다 못해 나중에는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그것이 진짜 하고 싶은지 경험을 계속해야 찾고 발전시킬 수 있다. 우리 삶의 어디선가 생활비가 딱딱 들어오는 곳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본업이 잘 안 돌아갈 때, 생활비 들어올 곳이 있으니 그리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본업이 어느 정도 원활하게 돌아간다면, 그 돈으로 다양한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엄마들은 아이들 사교육비를 덜 걱정해도 될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부업에 시간과 에너지가 덜 뺏겨야 한다는 것이다.
적게 일하고 적당히 벌기가 목표였던 저자는 한 달에 네 번 이하로 일하고, 부수입 버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찾다 보니 틈새를 보는 관찰력이 생겼고, 시행해보니 자신감이 생겨 어느새 게스트하우스, 셰어하우스, 셰어오피스에 도전해보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그러한 게스트하우스, 셰어하우스, 셰어오피스를 운영하면서 겪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다년간의 경험을 이 책에 모두 풀었다. 게스트하우스, 셰어하우스, 셰어오피스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입지 선정, 인테리어 등의 업무 정보와 홍보와 관리 등 운영하는 데 유용한 정보, 지켜야 할 마음가짐까지 섬세하게 담겨 있어 게스트하우스, 셰어하우스, 셰어오피스 등으로 틈새 재테크를 노리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틈새 재테크 노하우는 현재의 삶에 대한 방어적 수단이다. 위기가 왔을 때 원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나의 본업을 유지할 수 있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러기 위해서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 부수입이 들어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